요즘 주변에서 클로드 코드 어떻게 쓰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채팅창에 이것저것 물어보는 식으로 썼는데, 이렇게 쓰면 클로드 코드의 10% 도 활용을 하지 못합니다.
반년 넘게 헤비 바이브코더로서 경험했던 진짜 차이를 만드는 기능 3가지 를 정리해봤습니다.
1. 서브에이전트 — 컨텍스트 관리가 핵심
AI와 오래 대화하다 보면 오토컴팩트 (컨텍스트 요약)가 진행되면서, AI가 앞에서 한 얘기를 슬슬 까먹기 시작합니다.
이건 AI의 한계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입니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컨텍스트(맥락 정보)가 쌓이고, 그만큼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아지면서 정확도가 떨어지고 속도도 느려집니다.
서브에이전트는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코드 검토는 이 친구", "테스트는 저 친구" 식으로 업무별 담당자 를 따로 두는 겁니다.
각 서브에이전트는 자기만의 독립된 컨텍스트에서 작업하고, 결과만 메인 에이전트에 보고합니다.
왜 중요한가:
- 메인 대화창의 컨텍스트가 가벼워져서 AI가 핵심에 집중
- 각 전문 영역에서 더 정확한 결과물
- 작업 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빨라짐
저는 요즘 필요한 서브 에이전트들을 직접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클로드코드에게 요청을 해도 되고, 서브 에이전트를 만드는 오픈소스나 아래에서 소개해드리는 링크에서 스킬을 받아서 사용해보셔도 됩니다.
구현 방법:
.claude/agents/폴더에 마크다운 파일 생성./agents명령어로 관리 가능.
2. 스킬 — 반복 설명 없이 전문성을 발휘하게 만드는 법
매번 "발표자료 만들어줘. 슬라이드 10장 내외로, 목차 먼저 보여주고, 핵심 메시지는 굵게 처리하고…" 이렇게 설명하시나요?
스킬은 이런 설명을 미리 저장해두는 겁니다.
한번 세팅해두면 Claude가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해당 스킬을 불러옵니다.
슬래시 커맨드와의 차이점:
- 커맨드는 내가 직접
/명령어를 쳐야 실행 - 스킬은 Claude가 "아, 이건 저 스킬 쓰면 되겠다" 하고 자동으로 판단
핵심은 description(설명) 을 잘 쓰는 겁니다.
Claude는 이 설명을 보고 언제 이 스킬을 쓸지 결정하거든요.
"API 설계할 때 사용", "엑셀 파일 다룰 때 사용" 이런 식으로 사용 상황을 명확히 적어야 합니다.
이런 스킬을 잘 만들어둔 곳이 skillsmp.com 입니다.
커뮤니티가 만든 스킬이 37,000개 넘게 있습니다.
코드 리뷰,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구현 방법:
~/.claude/skills/(개인용) 또는.claude/skills/(프로젝트용) 폴더에SKILL.md파일 생성.
3. 슬래시 커맨드 — 반복을 없애는 법
"코드 리뷰해줘. 보안 취약점 확인하고, 성능 이슈 체크하고, 코드 스타일도 확인해줘."
이런 요청을 하루에 몇 번이나 치시나요?
저는 이걸 /review 한 단어로 줄였습니다.
슬래시 커맨드는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파일로 저장해두고 단축키처럼 쓰는 기능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쓰면 작업 흐름이 달라집니다.
제가 쓰는 커맨드 예시:
/morning— git pull, 테스트 실행, 현재 상태 확인을 한 번에/ready— 커밋 전 린트, 타입 체크, 테스트 한 번에 돌리기/branch— 새 브랜치 생성하고 이동
구현 방법:
.claude/commands/폴더에 마크다운 파일로 저장. 파일명이 곧 커맨드명.
추천 오픈소스: BMAD-METHOD
GitHub 스타 26,000개 가 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저도 애용하고 있고, 저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위해서 분석도 했는데,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핵심 구성:
- 21개 의 전문 AI 역할 (기획자, 설계자, 개발자, 디자이너, 테스트 설계자 등)
- 50개 이상 의 워크플로우 템플릿
- 4단계 개발 사이클: 분석 → 기획 → 설계 → 실행
이 오픈소스가 좋은 점은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 된다는 겁니다:
- 간단한 버그 수정 → 기술 스펙만 작성하고 바로 시작
- 중간 규모 기능 → PRD + 설계 + UX 검토 후 진행
- 대규모 프로젝트 → 전체 거버넌스 프로세스 적용
설치 후 /workflow-init 한 번 실행하면 내 프로젝트 상황을 분석해서 적절한 트랙을 추천해줍니다.
정리
서브에이전트 = 컨텍스트 분리로 정확도와 속도 확보
스킬 = 상황 맞춤 전문성 자동 적용
슬래시 커맨드 = 반복 프롬프트 완전 자동화
세 가지 모두 한번 세팅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씁니다.
투자 대비 효과가 확실한 영역이에요.
이번 주말에 하나씩 세팅해보세요!
스킬 마켓플레이스: https://skillsmp.com
BMAD-METHOD: https://github.com/bmad-method/bmad-method
